유럽 최대 종합광고대행사인 서비스플랜 그룹의 한국 법인 ‘서비스플랜 코리아’가 2022 대한민국광고대상 이노베이션 부문 실버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스타트업 ‘닷’의 닷 패드(Dot Pad) 브랜드 캠페인 ‘Dot, Making the Accessible Together’다. 닷 패드는 2015년 설립된 닷이 7년간 연구 개발한 핵심 기술 ‘닷 셀’을 활용해 만든 세계 최초의 시각장애인용 스마트 촉각 그래픽 디스플레이다.
서비스플랜은 닷 설립 초기부터 한국과 글로벌을 통합하는 이노베이션팀을 만들어 닷의 브랜드 인큐베이션과 글로벌 마케팅을 전담했고, 이번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닷 패드는 시각적 정보를 스마트 장치와 무선으로 연결해, 시각장애인은 더 많은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다. 음성 설명만으로 이해하기 힘든 도형, 기호, 표, 차트 등을 닷 패드의 2400개 핀이 돌기처럼 나와 촉각 그래픽 디스플레이로 구현해낸다.
닷 패드는 2021년 12월 애플과 협업을 통해 iOS 공식 업데이트에 반영됐고, 현재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블루투스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버전은 2023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닷의 소셜임팩트를 총괄하는 최아름 디렉터는 “시각장애인이 시각적 정보뿐 아니라 교육, 예술, 게임, 디자인 등의 분야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닷 패드를 통해 다양한 창의적 시도를 거듭하겠다”고 말했다.
강지현 서비스플랜 코리아 대표는 “2015년부터 닷과 함께 성장하며 좋은 성과를 이뤄내 기쁘다”며 “서비스플랜의 세계적 인프라와 인적·물적 자원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이 해외 시장 진출 시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서비스플랜 그룹은 세계 25개 국가에 지사를 둔 유럽 최대 광고대행사로, BMW와 루프트한자 등 포춘 선정 100대 글로벌 기업을 전담하고 있다. 칸 라이언즈에서 8년 연속 수상하고 2022년 칸 라이언즈, 뉴욕 페스티벌(NYF), 런던 국제광고제(LIA)에서 올해의 에이전시로 선정되는 등 세계적으로 탁월한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한국 법인 서비스플랜 코리아는 SK 하이닉스 북미, 하이트진로, SK텔레콤, 드롱기, 현대오일뱅크 등의 연간 TV, 디지털 캠페인, 매체 대행을 담당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기사 원문 : 시각장애인용 디스플레이 광고로 실버상 받은 ‘서비스플랜 코리아’ - DIGITAL iNSIGHT 디지털 인사이트 (di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