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K-Wave' 흐름위의 Julie 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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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한국 'K-Wave' 흐름위의 Julie Kang (강지현 대표)

 

 

한국 특별 인터뷰: 서울에 있는 서비스플랜 코리아의 CEO이자 경영 파트너는 K-Pop 혁신과 인하우스 에이전시가 지배하는 시장에서 독립 에이젼시로서 Barbara Messer과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AD STARS 2019를 앞두고 리틀 블랙북이 서울의 3대 크리에이티브 리더들과 한류 그리고 2년 고객계약의 챌런지 , 세계 1위 혁신 시장으로의 장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먼저 서비스플랜 코리아 Julie Kang (강지현 대표)과 함께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Julie Kang은 서비스플랜 코리아가 한국에 처음 진출한 7년 전인 초기부터 서비스플랜 코리아에서 근무해 왔습니다. 그녀는 CEO 겸 경영 파트너(그룹 최연소 경영 파트너 및 이사회 멤버 중 하나)로서 서비스플랜 코리아가 2019 WARC Creative 100 순위에서 국내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에이젼시로 부상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LBB> 한국 기획사의 CEO로서 직면하는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Julie> 고객과의 지속 가능한 관계 구축입니다. 한국의 계약 기간은 대부분 2년이기 때문입니다. 고객들은 2년마다 정해진 규칙과 시장 관행에 따라 광고 대행사를 바꿉니다. 이는 브랜드에 대한 일관된 컨설팅과 에이젼시로서의 안정성을 저해합니다. 에이젼시가 고객의 눈높이에서 협력하는데 어려움을 주기도 합니다.

LBB> 서울에서 사업을 할 때 팁이 있나요?

Julie > 한국은 많은 흥미로운 문화적 요소들을 숨쉬는 혁신적인 허브입니다. 이런면에서의 한국의 세련됨은 다른것들과 다양한 것들을 잘 흡수할 수 있게 만듭니다.

물론 우리는 오래된 유교 문화로부터의 서열제와 규칙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한국 고객들은 그들의 조직에서의 엄격한 하향 관계로 인해 창의적 선택과 좋은 결정을 내리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나는 좋은 크리에이티브가 에이젼시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오히려 결정적으로 그것을 알아볼 수 있고 그것을 결정하고 실행할 용기가 있는 고객으로부터 옴을 강하게 믿습니다. 또 우리는 한국의 조직에서 위험과 실패를 건설적으로 받아들이는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LBB> 대중문화의 일부로 산업을 형성한 한국 광고 캠페인 중에서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광고는 무엇인가요?

Julie> 광고보다는 한국 문화의 강력한 폭발력과 그 엄청난 잠재력과 영향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요즘 K-wave는 K-pop, K-드라마, K-movies, K-food 등이 전 세계의 밀레니얼 세대를 휩쓸고 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한국의 유명한 보이밴드인 BTS 와 최근 칸 수장작,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확인해보세요. 이러한 매력적이고 번성하는 문화는 크리에이터로서 저를 제 분야에서 매일 앞으로 나아가게 할 수 있는 무한한 영감을 줍니다.

LBB> 서비스플랜은 인하우스 에이전시가 지배하는 시장에서 유럽 에이전시로서 어떻게 성공하거나 차별화되나요?

Julie> 서비스플랜 그룹은 2013년 독일의 소규모 에이전시인 Liquid Campaign을 인수하여 한국 시장에 진출하였습니다. 세계 최대 독립 네트워크 에이전시가 되겠다는 비전으로 독일에 뿌리를 두고 있으면서도 아시아에서 강세를 보였던 리퀴드 캠페인은 서비스플랜이 아시아 전략을 펼치기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타이밍도 완벽했습니다. 2013년 인수 직후 이케아의 한국 시장 출시 캠페인을 수주했습니다. 작고 알려지지 않은 에이젼시가 한국의 5대 광고 에이젼시를 이긴 큰 뉴스였습니다. 그것은 다윗과 골리앗의 전투라고 불렸고, Creative의 승리였습니다.

서비스플랜 그룹은 디지털 개발, 혁신 솔루션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 세계에서 4000여명이 근무하는 대기업이지만 서비스플랜 코리아는 인력의 규모에서도 그와 같은 위치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의 경쟁사들은 국내 10대 광고 대기업이 아닙니다. 우리는 단지 20명으로 "작고 독립적"입니다. 우리는 일을 더 빨리 하고 더 혁신적인 일을 성취하기 위해 쾌속선처럼 움직입니다. 작고 독립적이어서 도전이지만 역설적으로 우리 힘의 아름다움이기도 합니다.

LBB> 당신에게 영감을 주는 한국에서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 영화 제작자 또는 예술가가 있습니까?

Julie> 저는 젊은 예술가, 음악가, 패션 디자이너, 그리고 훌륭한 영화 감독들로부터 영감을 받았습니다. 저는 몇몇 유명한 사람들에게만 집착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술가, 아름답게 조작된 건축가, 통찰력 있는 소설과 시, 현대적인 상점, 거리, 그리고 공간 등 다양한 사람들과 작품으로부터 매일 새로운 영감을 얻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영감의 원천이 제겐 힘입니다. 일단 당신이 한국에 방문하면, 제가 무슨말을 하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 

LBB> 서비스플랜 코리아는 점자 스마트폰 닷워치 작업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을 것 같은데, 최근 소식 좀 알려주시겠어요?

Julie> Dot Watch가 2016년 글로벌 무대에 론칭한 이후 Dot의 기술 혁신은 Dot Mini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 파이프라인으로 꾸준히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들은 괄목할 만한 사업 성과를 거두었고 최근 45억 원의 수출 계약을 따냈습니다.

Dot Mini 캠페인은 최근 2018 Canne Lions에서 2개의 금상과 은상, 2018 유로베스트에서 그랑프리, 2019 원쇼에서 5개의 금상과 은상을, 2019 뉴욕 페스티벌에서 1개의 금상과 은상을 받았습니다. 서비스플랜 코리아는 현재 국내 크리에이티브 랭킹 1위, 2019년 WARC 랭킹에서 가장 크리에이티브한 에이전시 28위, 2018년 칸 라이온스 크리에이티브 리포트에서 가장 혁신적인 에이전시 5위에 올랐습니다.

현재 서비스플랜 코리아는 중국과 미국에서 디지털 판매와 마케팅을 담당하는 Dot Incorporation의 투자자이자 주주입니다. 우리는 이익나눔이라는 진보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Dot과 함께 차근차근 성장하고 있습니다.

LBB>한국은 블룸버그 혁신지수 1위에 올랐습니다. 다른 브랜드들이 한국의 혁신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한국의 기업가 정신이 광고 산업에 영향을 미치나요?

Julie> 한국은 반도체, IT, 전자, 바이오 산업의 강국입니다. 또한 한국은 게임, AI, 로봇 공학, 혁신 스타트업 분야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새로운 것을 매우 빠르게 받아들이고 그것을 한국만의 강점으로 바꿀 수 있는 강력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업가 정신에 있어서는 속도와 실행 능력이 한국을 끊임없이 혁신으로 이끄는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집이나 사무실에 인터넷 연결을 설치함으로써 한국의 엄청난 속도를 경험해 보길 추천합니다. 설치 요청 전화 직후, 인터넷 설치 담당자가 이미 문 앞에 서 있을 수도 있습니다!

LBB > 서비스플랜은 더 많은 여성들이 리더십 자리를 얻도록 돕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까?

Julie> 저는 사실 열린 의사소통과 창의성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오늘날에 여성들이 리더십이 더 필요하다고 믿습니다. 여성들은 차이를 존중하면서 젊은 밀레니얼 세대를 육성하고, 다양성을 포용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더 나은 영감을 줄 수 있습니다. 저는 여자로서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창조적인 사람이 되세요, 그저 당신 자체가 되십시오. 

 

 

 

기사 원문 : Julie Kang on Riding South Korea’s ‘K-Waves’ | LBBOnline